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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뉴스

에어부산 ˝동북아 최고 항공사 되겠다˝

by aerofleet 2008. 12. 12.
에어부산 ˝동북아 최고 항공사 되겠다˝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 아시아나항공이 공동 출자한 에어부산이 동북아 최고 항공사를 목표로 기존 대형 항공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경쟁 상대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아닌 대한항공"이라며 "우리는 실용 항공사를 내걸었지만 저비용항공사가 아닌 지역기반 항공사로 안전과 서비스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부산-김포 노선에 취항한 지 45일이 지났는 데 그동안 906편을 운항하면서 단 한편도 결항이 없었다. 정시 운항은 메이저 항공사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을 취항한 에어부산은 이달 1일 부산-제주 노선에도 취항하면서 3대의 항공기로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경쟁사들이 비행기 1대로 11편을 운항하는 데 우리는 9편을 운항하고 있다. 그만큼 비용이 드는 셈이지만 정시 운항에 확실하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식 서비스는 지양해 거품을 빼고 꼭 필요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어부산은 사업 목적의 승객이 많은 부산-김포 노선에는 신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관광객이 많은 부산-제주 노선에서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10년이 걸렸고, 최근 경제 여건이 어려워 낙관적인 그림을 그리기는 어렵지만 4년 정도 지나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국제선 취항과 관련해 그는 "일단 내실을 다져야겠지만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까운 일본 노선을 많이 취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노선도 국제선 요건을 충족하는 대로 취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관계에 대해 김 사장은 "지금까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동운항을 하면 아시아나항공으로 발권하는 승객이 많은데 요금보다는 마일리지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역 항공사여서 아직 인지도를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산을 동북아 허브로 만드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8-12-12, 16: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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