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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뉴스

개인 전용기 시장, 서구에서 중동으로 중심이동

by aerofleet 2008. 11. 24.

개인 전용기 시장, 서구에서 중동으로 중심이동

기업 및 개인 전용기 시장의 무게 중심이 미국, 유럽에서 중동, 인도, 중국 등 신흥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Hawker 4000

세스나, 봄바디어, 엠브레이어 등 항공기 제작업체들은 이들 신흥 시장에 판매 지사를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않고 유지, 보수, 정비를 관할하는 서비스센터를 마련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항공기 제작업체들이 신흥 시장으로 사업망을 확대하고 있는 기류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항공쇼에서도 쉽게 감지됐다.

캐나다 봄바디어 항공의 해일리 듄 대변인은 19일 UAE 일간 걸프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4년 전만 해도 미국과 유럽 지역 계약이 70%, 신흥 시장이 30%였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신흥 시장 비중이 70%로 늘었다"고 말했다.

항공기 제작사협회(GAMA)의 2007년 보고서 역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2%에 그친데 반해 중동 등 신흥시장의 경우 7%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기업 이윤이 증가하며 전용기 수요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흥 시장의 수요 증가로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세계 전체 전용기 출고 대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30.1% 늘어난 990대에 달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의 전용기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부다비공항(ADAC) 자료에 따르면 중동지역 기업 및 개인 전용기는 사우디 아라비아 143대, UAE 43대 등 388대이지만 2014년까지 9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부다비 로열제트의 셰인 오하레 CEO는 "중동, 인도, 중국을 중심으로 전용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오히려 전용기 이.착륙 시설이나 정비 인력 부족 현상 등이 업계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inyon@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8-11-24, 16: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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