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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뉴스

항공기 사고 생존율 증가

by aerofleet 2009. 2. 27.

항공기 사고 생존율 증가

(브뤼셀.암스테르담 AP.AFP=연합뉴스) 최근 발생한 항공사고에서 사상자가 없거나 적은 것은 예전보다 항공사고에 따른 생존 기회가 늘어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항공 전문가들이 25일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승객과 승무원 134명이 탑승한 터키항공 여객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 인근 들판에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터키항공의 이번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을 포함해 9명이 숨졌지만 나머지 탑승객 125명은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앞서 지난 2005년에는 토론토 공항에서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착륙 중 지상과 충돌했으나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했고, 지난해에는 브리티시항공 여객기가 히드로 공항에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으나 역시 사망자는 없었다.

항공 전문가들은 항공 사고 생존율이 높아진 것은 항공기 동체가 더욱 강해졌고, 방염처리 기술이 발전한데다가 승무원들의 훈련이 더 잘 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항공안전재단의 윌리엄 보스 회장은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많은 것과 관련, "단순히 행운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히 아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생존율이 높은 사고는 항공기 이.착륙시의 문제로 공항 인근에서 발생했을 경우라고 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로 502명이 숨졌으나 이는 2007년도(692명)보다 낮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항공충돌 100건에서 109건으로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점이다.

IATA는 120만번의 비행 중 한 번꼴로 항공 사고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터키항공 추락 사고를 조사중인 네덜란드 당국은 추락 지점 인근에서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네덜란드안전위원회 대변인은 "이제 막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사고에 대한 정보를 갖기까지는 최소한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암스테르담 AP.AFP=연합뉴스) jh@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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