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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뉴스

공군, 해외 비행훈련 방안 추진

by aerofleet 2008.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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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비행(자료)

'국제 군비행훈련센터 컨소시엄'..4개국 호응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우리 공군이 해외에서 비행훈련 하는 방안이 실현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T-50 고등훈련기가 필리핀 공군기지에서 아랍에미리트가 제공한 연료로 비행하는 형태의 훈련 방식이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29일 "해당국 실정에 맞춰 항공기와 조종사, 연료, 비행장, 훈련공역 등을 제공하고 반대 급부로 기술 등을 전수하는 개념의 '국제 군비행훈련센터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우리 나라가 T-50 고등훈련기와 조종사를 필리핀으로 보내면 필리핀은 클라크 공군비행장과 훈련공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중동 국가 등은 연료를 부담하는 형태의 컨소시엄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 컨소시엄은 참여 국가들이 자국 보유의 항공기나 조종사, 비행기지, 연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데 특히 비행기지나 연료 만을 제공하는 국가는 반대급부로 선진 조종기법과 비행훈련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군 관계자는 "여러 나라에 참여의사를 타진한 결과 현재 필리핀을 포함한 4개 국에서 호응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는 한국의 우수한 조종기량과 비행훈련시스템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훈련 방식이 실현되면 넓은 훈련 공역을 필요로 하는 F-15K의 원활한 비행훈련 뿐 아니라 군용기지 소음 민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군 관계자는 "훈련공역이 없는 싱가포르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 훈련 방식을 강구했듯이 우리 나라도 국가적인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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