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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뉴스

운항 중 조종석에 여자승객 앉혀 사진찍은 중국조종사 비행금지

by aerofleet 2019. 11. 7.
[운항 중 조종석에 여자 승객 앉혀 사진 찍은 중국 조종사 비행 금지 ]

중국 여객기 조종사가 여자 승객을 조종석에 앉히고 찍은 사진이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유는 비행 안전에 어긋난 행실이라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민간 복장을 한 여성이 조종석에 앉아 손가락으로 ‘V'모양을 취하며 찍힌 사진과 함께 “조종사님께 엄청 감사드려요. 저는 정말 기분이 좋아요"라는 문구를 트위터와 비슷한 웨이보라는 SNS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일요일에 중국항공블로거(Chinese Aviation Blogger)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다. 이 블로거는 사진이 비행 중인 에어길린(Air Guilin)에서 찍은 것이라는 것을 알아봤고 항공사는 비행 안전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평을 했다. 이에 여성은 웨이보(Weibo)계정에서 사진을 제거했지만 이미 바이럴 이슈가 된 상태였다. 항공블로거의 이 사진 관련 포스트는 22,000개의 ‘좋아요’가 눌러져 있었다.

에어길린(Air Guilin)는 이 사진이 지난 1월 4일 중국 남부 길린시에서 동부 광조우로 비행하는 여객기에서 찍힌것으로 확인 했다.

 
지난 월요일 항공사측은 해당 조종사를 민간항공법을 어긴 이유로 영구 비행금지 시켰으며 다른 승무원들에겐 무기한 비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시 해 왔으며 항공 안전을 위태롭게하는 비전문적이고 비적절한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되풀이했다. 관계자는 “이러한 사건을 앞으로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안전 지침을 개선해 나갈것입니다.”라고 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베이징유스데일리(Beijing Youth Daily)를 통해 “모든 항공사는 그들만의 규정이 있어 그 조종사가 다른 항공사에 지원하길 결정했다면 그를 고용하거나 말거나 하는것 은 다른 항공사들의 결정이다.” 라고 했다.
중국 SNS에 분노를 산 이 사진에 “이것은 승객들의 목숨들을 건 항공기를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다” 라는 댓글이 달렸다. 다른 이는 “어떻게 항공 전문가가 항공 안전의 기본도 이해할 수 없을까?”라는 질문을 남겼다.
피플스데일리(People's Daily)에 의하면 사진의 여성은 길린 관광 대학에서 항공승무원과에 다니는 학생으로 밝혀 졌다. 조종사와는 개인적으로 어떤 관계인지는 명백하지 않다.

중국내 조종사들이 비행중 손님을 조종석으로 초대하며 항공안전규정을 어기는  일이 처음이 아니다.
피플스데일리(People's Daily)의 보도에 의하면 2018년 동하이항공사에서 한 조종사는 자신의 와이프를 비행중 조종석으로  3번 초대한일이 밝혀져 6개월 정지를 받았다.
전세계 항공사들이 9/11공격이후 조종석 출입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왔다. 전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상무이사 피터 고엘즈(Peter Goelz)는 침입자의 비행조종시스템 접근을 막기 위해 미국내 비행기들에 자동잠금 장치를 설치해왔다 라고 했다.
미연방항공부 (FAA)는 비행 중인 비행기안에서 사전허가없이 개인적인 스마트폰 사용과 사진을 찍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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